백제시대의 고찰인 수덕사도 관람 할 수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사는 지역에 근접해 있어서 무리하게 일정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동아리 모임 성격으로 기존의 등산프로그램 대상자는 물론 몸이 불편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느정도 제약이 따라 참가하지 못했던 분들도 모두 참가하도록 하였습니다.

비록 목적지까지 함께 걸어서 오르진 못했지만 휠체어에 앉아서 행복한 웃움을 지으시던 경영씨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점을 배우고 느끼게 하였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인근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인심이 후덕하신 식당사장님께서 우리 들에게  무료로 공기밥과 각종 반찬을 일일이 챙겨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신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을 다시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식구들에게 사회성과 새로운 경험을 심어줄 수 있어 너무도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두리마을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늘 참가한 모든 대상자들이 다음에 또 등산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때 오늘 수고한  모든 인솔교사들은 너무나 기쁘고 보람을 느꼈답니다.

향후 남은 등산프로그램을 좀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리식구들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을 제공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