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둘째날.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즐거운 메달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어제 충남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우리 두리마을 식구들에게서도
메달 소식이 펑펑~ 들려왔습니다.
역도 부분에 출전했던 한나씨와 종옥씨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제주도 수학여행도 미루고 역도 훈련에 매진했던 한나씨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도의 데드리프트 부분에 1시차시기 2차시기를 끝낼때마다 울음을 터트렸던 한나씨.
메달 수상이 확정된 순간 그 어느때보다 환하게 웃음을 지어보였던 종옥씨.
아깝게 순위권안에 들진 못했지만 온힘을 다해 훈련에 참여했던 강대씨.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 쳐드렸습니다.
내년 대회를 벌써부터 기다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이 대회에 참여한 것이 메달을 수상한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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